태양♥민효린, 子 데리고 산책...안전바 꼭 쥔 '앙증맞은 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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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민효린의 소소한 일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태양과 민효린이 오붓하게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태양은 아이처럼 즐거워하는 민효린이 귀엽다는 듯 웃었다.
유아차를 끄는 태양의 뒷모습을 영상에 담던 민효린은 "뒷모습만 찍으래서 뒷모습만 찍고 있데 의미가 있나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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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태양과 민효린의 소소한 일상이 공개됐다.
16일 태양의 유튜브 채널에는 '태양 [Down to Earth] 다큐멘터리 필름 PART 2'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태양과 민효린이 오붓하게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태양과 나란히 걷던 민효린은 멀리서 라일락을 발견하고는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나 라일락 좋아하는데"라며 기뻐했다. 이에 태양은 아이처럼 즐거워하는 민효린이 귀엽다는 듯 웃었다.
태양은 "사실 와이프한테 곡 잘 안들려준다. 너무 솔직하다. 그리고 좋고 나쁨이 확실하다. 실제로 좋은 건 진짜 그 말이 굉장히 맞을 때가 많아서 제대로 완성이 안 됐을 때 들려주는 걸 되게 꺼려한다"며 "'나는' 이란 곡은 어느 정도 완성이 됐을 때 와이프가 듣고 '어? 이거 혹시 나에 대한 곡이야?'라고 했었을 때 맞다고 했다. 그랬더니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이라는 곡에 대해 "빈스가 굉장히 옛날에 데모로 불러놨었는데 후렴에 그냥 '나는, 나는, 나는' 이게 있었다. 여러 가지 편곡적인 것들이나 방향성이 맞지 않는 거 같아서 미뤄두고 있다가 '나는'이라는 제목을 두고 내가 생각하는 현시점에서, 내 시점에서 바라보는 사랑에 대한 내 일상적인 대화에 대한 그런 것들을 가볍게 풀어보면 좋겠다라고 하면서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태양은 "브리지에 가사는 실제로 내가 많이 힘들고 그럴 때뿐만 아니라 모든 방면에 있어서 흔들리지 않게 옆에서 항상 잡아주고 나보다 더 많은 희생을 통해서 나에게 많은 걸 알려주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감정들이 담긴 것 같다"며 민효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태양이 아들의 유아차를 끄는 모습이 영상에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 과정에서 태양 아들의 뒷모습도 살짝 공개됐다. 태양 아들은 코듀로이 모자에 체크무늬 옷을 입고 깜찍한 자태를 뽐냈다. 또한 앙증맞은 손으로 안전바를 꼭 쥐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유아차를 끄는 태양의 뒷모습을 영상에 담던 민효린은 "뒷모습만 찍으래서 뒷모습만 찍고 있데 의미가 있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태양은 "의미가 있다. 다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고, 민효린은 웃음을 터뜨렸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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