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DB로 복귀한 서민수, “좋은 추억을 살려 다시 우승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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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로 복귀한 서민수가 본인의 각오를 전했다.
원주 DB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민수(197cm, F)와 3년, 보수 총액 2억원(연봉 1억 8천만원, 인센티브 2천만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알렸다.
서민수는 본지와 통화를 통해 "DB 구단에서 나를 좋게 봐주셨다. 내 친정팀이기도 하다. (웃음) 이적해도 적응하기 편할거라고 생각했고 좋은 선수들도 있다. 그래서 DB와 계약을 결심했다"라며 DB로 향한 계기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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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로 복귀한 서민수가 본인의 각오를 전했다.
원주 DB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민수(197cm, F)와 3년, 보수 총액 2억원(연봉 1억 8천만원, 인센티브 2천만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알렸다.
서민수에게 DB는 친정구단이다. 2015~2016시즌 DB에서 데뷔한 서민수는 3년간 DB에서 뛰었다. 2017~2018시즌에는 정규 시즌 우승도 함께 했었다.
다만 이후 서민수는 보상 선수로 DB를 떠나 창원 LG로 갔다. 이후 LG에서 4시즌 간 활약한 서민수는 이번 비시즌 FA 신분을 취득했다. 그리고 서민수의 선택은 DB였다.
서민수는 본지와 통화를 통해 “DB 구단에서 나를 좋게 봐주셨다. 내 친정팀이기도 하다. (웃음) 이적해도 적응하기 편할거라고 생각했고 좋은 선수들도 있다. 그래서 DB와 계약을 결심했다”라며 DB로 향한 계기를 말했다.
이어, “그리고 지금은 감독이 되신 김주성 감독님도 DB에 계신다. 사실 과거 내가 DB에서 뛰었을 때는 형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감독님이 됐다. 아직 어색하다. 하지만 이미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으니 내가 더 빠르게 녹아들 수 있을 것 같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스타일에 내가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라며 김주성 감독과 관계도 함께 전했다.
DB는 최근 몇 년간 ‘트리플 포스트’를 시도했다. 이는 팀에 김종규(204cm, C)와 강상재(200cm, F)가 함께 있기 때문. 그렇다면 서민수는 ‘트리플 포스트’를 어떻게 생각할까? 이를 묻자 “사실 내가 고민할 것은 아닌 것 같다. 요구하시면 내가 맞춰야 한다. 하지만 아직은 팀에 합류하지 않아서 정확히 어떤 것을 요구하실지 정확히 모른다. 그래도 내 장점이 3번과 4번을 오갈 수 있다. 그런 부분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계속해 “우리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특히 빅맨 쪽에 좋은 선수들이 있다. 내가 맞춰서 그 선수들을 보좌해야 한다. 특히 선수들의 휴식 시간을 확실하게 보장해 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또한, 구단에서 나에게 원하는 역할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빨리 찾아서 팀에 도움이 되야 한다. 그게 최우선이다”라고 말했다.
서민수는 두경민(184cm, G)과 함께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특히 두 선수는 정규시즌 우승부터 상무 시절까지 함께 했다. 서민수는 “사실 계약 후에 (두)경민이 형이랑 통화했다. 같이 잘해보자고 의기투합했다. 오랜만에 만나니 더 설렌 것도 사실이다”라며 두경민과 함께한 것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DB에서 좋은 추억이 많다. 다시 복귀해 그런 추억을 다시 만들어보고 싶다. 목표는 우승이다. 좋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빨리 적응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열심히 할 것이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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