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플라이강원 "기업 회생 고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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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을 겪고 있는 저비용 항공사 플라이강원이 기업회생 신청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이날 회사 상황을 설명하는 임직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투자유치 무산 시 대처방안과 직원 체불임금 처리 문제 등을 공유했다.
해당 간담회에서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이사는 투자 없이는 체불 임금 해소 및 필수 경비 마련이 어렵다며 이번 주 안으로 기업 회생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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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저비용 항공사 플라이강원이 기업회생 신청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이강원은 자금난으로 최근 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했고, 직원 임금 또한 수개월씩 밀리는 등 각종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에 대규모 투자 유치로 경영 정상화를 꾀하려 했으나 이마저도 녹록지 않은 모양새다. 플라이강원은 지난달 27일 사모펀드(PE)운용사 JK위더스와 1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자산 및 회계 실사 등의 과정을 거쳐 이달 19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었지만, 아직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김연지 (ginsbur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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