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수년간 협상 끝에 軍 직통 전화 운용 개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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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이 3월31일부터 새로운 군사 직통 전화를 운용하기 시작했다.
16일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중국 국방부와 3월 말 직통전화를 처음 운용해 리상푸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과 회담했다는 성명을 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하마다 방위상은 동중국해 관련 일본과 중국 사이에 존재하는 안보 우려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는 항공·해상 직통전화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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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에 기여할 것"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중국과 일본이 3월31일부터 새로운 군사 직통 전화를 운용하기 시작했다.
16일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중국 국방부와 3월 말 직통전화를 처음 운용해 리상푸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과 회담했다는 성명을 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하마다 방위상은 동중국해 관련 일본과 중국 사이에 존재하는 안보 우려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방위성은 "중일 관계에 우려가 있을 때 솔직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항공·해상 직통전화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과 중국은 지난해 수교 50주년을 맞았으며 상호 핵심 무역 상대국이다.
AFP는 양국이 동중국해 상에서 예상치 못한 충돌을 피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직통 전화 개설을 10년 넘게 논의해 왔다고 보도했다.
동중국해 상에는 양국이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가 포함된다.
지난 3월에는 중국 해경선 3척이 센카쿠열도 앞바다에서 80시간가량 머무른 건을 두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국제법 위반"이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기시다 총리는 중국과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지만 오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는 중국의 '경제적 강압'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 포함시키기 위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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