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자녀 채용' 선관위 질책…"현대판 음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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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해킹 대응과 사무총장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정우택 의원은 "밖에서는 조선 시대 음서제가 선관위 판 음서제로 나왔다고 한다"며 "자녀 채용 특혜 의혹에 휩쓸리고 있는데 정무직 총장이나 차장이 아무런 책임 없이 앉아 있을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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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해킹 대응과 사무총장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오전 여야 의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무소속 이성만 의원이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행안위원장의 회의 진행 방식을 두고 반발하면서 오후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여당은 박찬진 선관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의 자녀가 지방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각각 2022년, 2018년에 선관위 경력직 공무원에 채용된 것을 두고 특혜 채용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정우택 의원은 "밖에서는 조선 시대 음서제가 선관위 판 음서제로 나왔다고 한다"며 "자녀 채용 특혜 의혹에 휩쓸리고 있는데 정무직 총장이나 차장이 아무런 책임 없이 앉아 있을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습니다.
박성민 의원은 "일반 국민과 청년들이 봤을 때 오해가 되지 않겠는가"라며 "소위 핀셋 채용을 한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박 사무총장과 송 사무차장은 이러한 지적에 대해서 선관위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특별감사 결과에서 문제가 있다면 상응한 책임을 지겠다는 답변했습니다.
여당은 선관위가 국정원의 보안 점검 컨설팅을 거부한 것을 두고도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전봉민 의원은 "정치 중립이라는 방패를 앞에 두고 자체적으로 해결하려 한다"며 "차라리 국가를 하나 만들어라. 선관위 국가를 만드세요"라고 비꼬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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