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지구 통합형 수변생태벨트 첫 삽…"대청댐 수생태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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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의 수질개선과 생태건강성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신상지구 통합형 수변생태벨트 조성' 공사가 첫 삽을 떴다.
대전 동구와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는 16일 동구 신상동 일원에서 '신상지구 통합형 수변생태벨트 조성 공사' 착공식을 했다.
대청호 신상지구 홍수터 수변 생태벨트 조성, 대청호 홍수터와 상수원관리지역 관리, 대청댐 유역 수질·수생태 보전과 탄소중립이 사업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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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유지·관리…지역 상생 친환경 일자리 창출 기대
대청호의 수질개선과 생태건강성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신상지구 통합형 수변생태벨트 조성' 공사가 첫 삽을 떴다.
댐 활용을 높일 뿐만 아니라 대청호 오백리길과 연결해 주민들을 위한 생태탐방과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대전 동구와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는 16일 동구 신상동 일원에서 '신상지구 통합형 수변생태벨트 조성 공사' 착공식을 했다. 공사는 내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대청호 신상지구 홍수터 수변 생태벨트 조성, 대청호 홍수터와 상수원관리지역 관리, 대청댐 유역 수질·수생태 보전과 탄소중립이 사업의 핵심이다.
사업 대상 홍수터는 대청댐 상류에 위치한 대전시 동구 신상동 일원 약 6만 1000㎡ 규모로 축구장 약 9개 정도의 크기다. 홍수터는 집중호우로 수위가 높아져 많은 양의 물이 유입될 때 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토지로 댐의 수위 조절을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홍수 기간에만 물에 잠겨 평소에는 사용되지 않아 경작지로 쓰이거나 농업 폐기물을 버리는 등 무단으로 사용돼 댐 수질관리가 어려웠다.
이에 앞서 지난 2021년 대전 동구와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는 상수원으로서 대청호 수질을 최상으로 보호·유지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 훼손된 댐홍수터와 환경청이 상수원관리지역 내 매수한 토지를 연계, 자연 친화적 수변 공간으로 복원해 녹색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금강청이 조성 계획을 수립하면 수자원공사가 조성하고, 동구가 유지·관리를 하는 내용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녹지 조성으로 수질개선과 훼손지 복원 등 생태계 건강성 회복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4대강 최초 수계기금으로 지자체·댐관리 기관과 협업해 댐 홍수터와 수변구역 매수토지를 연계, 생태계를 복원하는 첫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구 관계자는 "수변벨트 조성으로 모든 공사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완공 후에도 지속적으로 생태계 후 관리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이 사후관리에 참여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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