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둥지 트는 방사청, 7월 방위산업진흥·국방기술보호국 등 업무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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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7월 초 대전 임시청사에 부분 이전을 완료하고 청·차장 수뇌부 지휘 하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16일 방사청과 대전시에 따르면 방사청 선발대는 7월 초 임시청사인 서구 월평동 옛 마사회 건물로 부분 이전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자치구, 교육청과 협력해 방사청 등 대전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을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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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7월 초 대전 임시청사에 부분 이전을 완료하고 청·차장 수뇌부 지휘 하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16일 방사청과 대전시에 따르면 방사청 선발대는 7월 초 임시청사인 서구 월평동 옛 마사회 건물로 부분 이전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용역업체에 의뢰한 이사 일정은 7월 2일까지로, 공사 상황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예상되는 리모델링 공사 완료 시점은 6월 23일이다. 완공 직후 이사가 완료되면 즉각 업무 개시가 이뤄질 예정으로, 이르면 7월 3일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발대 인원은 청장과 차장 등 수뇌부가 포함된 238명이다. 대전으로 먼저 이전되는 부서는 방위산업진흥국, 국방기술보호국 등이다.
임시청사 1층에 안내실과 상담실, 다목적실이 들어서며, 청사출입구(보안검색대, 상황실)는 지상 8층에 마련된다. 9층은 조직인사담당관, 스마트워크센터, 청사이전TF 등이 사용한다. 10층은 국방기술보호국, 기술정책·혁신·보호과, 절충교역·인증기획·원가관리과 등이, 11층은 방위산업진흥국, 방산정책과, 방산일자리과, 정책조정·재정담당관 등이 사용하는 공간으로 배치된다. 청장실과 차장실, 기획조정관, 미래혁신담당관은 12층을 이용한다.
방사청 관계자는 "단기간 내에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전해 업무공백 기간을 최소화하겠다"며 "구체적인 업무 개시 시기는 이사 여건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는 자치구, 교육청과 협력해 방사청 등 대전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을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앞서 시는 이주가정 정착 비용을 4인 가족 최대 180만 원에서 240만 원으로 인상하고, 이주 직원 자녀 전·입학 장려금 120만 원 지급, 체육·문화여가 시설 이용료 할인(30-50%) 등의 지원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1차 부분 이전에 해당되지 않은 1300여 명의 직원들은 2027년 완공되는 방사청 신축 청사에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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