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식 호투+최경모 결승타+하재훈 타점’ SSG 퓨처스팀, 삼성 2군에 연장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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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은 SSG 퓨처스팀(2군)이 연장 접전 끝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SSG 퓨처스팀(2군)은 16일 경산에서 열린 삼성 2군과 퓨처스리그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6-5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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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마지막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은 SSG 퓨처스팀(2군)이 연장 접전 끝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SSG 퓨처스팀(2군)은 16일 경산에서 열린 삼성 2군과 퓨처스리그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6-5로 이겼다. SSG 퓨처스팀은 11승14패를 기록했다.
선발 유호식이 5이닝 동안 2실점으로 잘 던진 가운데 신헌민(1이닝) 이건욱(1이닝)이 무실점으로 잘 버텼고 마무리 김정우가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신헌민 한두솔 김정우 김도현은 각각 최고 구속 시속 148㎞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최준우가 1안타와 2개의 4사구를 기록하며 활발하게 출루했고, 하재훈과 전의산이 각각 1안타 1볼넷 1타점씩을 기록하며 올라오는 타격감을 알렸다. 고명준 김건웅 최유빈 김민준도 각각 안타 하나씩을 추가했다.
1-2로 뒤진 7회 2사 후 최준우 하재훈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든 뒤 전의산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SSG 퓨처스팀은 7회 2실점을 해 경기가 어렵게 풀렸다. 하지만 8회 선두 고명준 김건웅의 연속 안타와 전경원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고 김정민의 희생플라이 타점, 최유빈 김민준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며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5-5 상황에서 연장으로 돌입한 가운데 연장 10회 무사 1,2루에서 최경모가 좌전 안타를 치며 다시 앞서 나갔고, 연장 10회는 김도현이 책임지며 6-5 승리를 확정했다.
경기 후 SSG 퓨처스팀 관계자는 “유호식이 5회 1사까지 퍼펙트 투구를 이어 갈 정도로 투구 밸런스와 구위에 있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제구의 안정감이 좋아졌고, 변화구도 다양하게 모든 구종을 안정감 있게 투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신헌민도 전체적으로 투구 내용이 양호했고, 김정우는 최근 패스트볼의 구속과 변화구 구사에서 좋은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재훈의 타격 밸런스가 양호한 모습으로 안타와 좋은 타구를 만들어냈다. 전의산도 타격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오는 모습으로 센터에서 좌측으로 좋은 타구가 형성되고 있다. 타이밍이 조금씩 늦던 것도 준비를 일찍 하면서 좋아지고 있다”면서 “고명준도 최근 타격감과 밸런스가 양호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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