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주현미’ 재중동포 가수 구련옥… 인천서 다문화가정 자선콘서트 연다

구현모 2023. 5. 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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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동포 가수 구련옥(사진)이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다문화가정을 위한 자선 콘서트를 연다.

재중동포가 많이 사는 지린(吉林)성에서 태어나 옌지(延吉)시를 무대로 활동해 온 그는 '중국의 주현미'로 불릴 만큼 재중동포 사이에 인기가 좋다.

1988년 중국 가요계에 데뷔한 구련옥은 '오빠의 편지', '해바라기', '부모', '노년을 잘 보내시라' 등 히트곡을 내놓으며 재중동포 사이에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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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강화도 스페인마을서
재중동포 가수 구련옥(사진)이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다문화가정을 위한 자선 콘서트를 연다. 재중동포가 많이 사는 지린(吉林)성에서 태어나 옌지(延吉)시를 무대로 활동해 온 그는 ‘중국의 주현미’로 불릴 만큼 재중동포 사이에 인기가 좋다.

제이엔케이 문화공간은 16일 구련옥이 오는 28일 오후 2시 인천 강화도 스페인마을 야외음악당에서 현지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콘서트를 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약속’을 주제로 한 이번 콘서트는 한·중 문화교류 활성화의 의미도 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덩리쥔의 명곡 ‘야래향’과 ‘월량대표아적심’은 물론 구련옥의 신곡 ‘그녀를 만나는 날’, ‘별이 되어’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1988년 중국 가요계에 데뷔한 구련옥은 ‘오빠의 편지’, ‘해바라기’, ‘부모’, ‘노년을 잘 보내시라’ 등 히트곡을 내놓으며 재중동포 사이에 큰 인기를 얻었다. 2019년 옌지시에 대중음악협회를 설립한 데 이어 이듬해인 2020년 8월 한국 무대에 본격 진출했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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