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고온현상 이어져, 서울 28도 경주 33도

2023. 5. 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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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꼭 한여름이 된 것처럼 더웠습니다. 특히 고온의 남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동쪽을 중심으로 5월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강릉은 35.5도까지 치솟았고요, 김천 34.6도, 포항과 대구는 33도를 넘어서면서 폭염수준의 더위를 보였습니다.

이 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만큼은 아니겠지만, 서울이 28도, 경주가 33도로 평년을 크게 웃돌아 덥겠습니다.

이 뜨거운 공기가 비교적 차가운 해수면을 지나면서 서해안과 남해안, 전남내륙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또 내일까지 강원산지과 동해안으로는 강한 바람이 부는 만큼 화재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도 전국 하늘 맑은 가운데 볕이 강하겠습니다. 그만큼 자외선지수와 오존농도가 짙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내일 기온입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서울이 아침에 17도, 강릉은 24도로 열대야 가능성이 나와있고요.

남부지방은 낮 동안 전주가 31도, 대구 32도까지 올라 오늘보다는 약간 낮겠지만, 여전히 덥겠습니다.

모레인 목요일에는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고요. 중부지방은 흐린 가운데 고온현상이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MBN #MBN날씨 #MBN뉴스7 #날씨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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