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측 "시즌2 준비 중…시즌3 동시 제작은 확정 NO"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포스터

넷플릭스 측이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시즌2, 3가 동시 제작된다는 보도에 대해 '시즌 2' 제작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16일 넷플릭스 관계자는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현재 '오징어 게임' 제작진은 시즌 2 제작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라며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은 점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오징어 게임'이 총 1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시즌 2, 3를 동시에 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 측은 시즌2 제작에만 전념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1년 9월 공개됐던 '오징어 게임' 시즌1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징어 게임'은 이정재, 이병헌, 박해수, 허성태, 정호연 등이 열연한 드라마 시리즈로, 전 세계의 1억1100만 가구가 시청하며 넷플릭스 설립 이후 가장 많은 구독자가 본 콘텐츠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국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