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때 계엄군 20여곳에서 50회이상 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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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시민을 향해 최소 20곳 이상에서 50여 차례에 걸쳐 발포한 사실이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조사에서 드러났다.
조사위는 16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개최한 대국민보고회에서 광주·전남 지역 계엄군 진압 작전을 재구성하고 총상에 의한 사망·부상자를 지도상에 표기해 분석한 결과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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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시민을 향해 최소 20곳 이상에서 50여 차례에 걸쳐 발포한 사실이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조사에서 드러났다.
조사위는 16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개최한 대국민보고회에서 광주·전남 지역 계엄군 진압 작전을 재구성하고 총상에 의한 사망·부상자를 지도상에 표기해 분석한 결과 등을 밝혔다.
조사위는 2018년 제정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2019년 12월 26일 시행됨에 따라 만들어졌다. 조사는 오는 12월 26일 종료되며, 위원회는 내년 6월 종합보고서를 채택해 대정부 권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계엄군에 의한 발포 경위와 책임 소재 및 헬기 사격 의혹 규명·민간인 사망과 상해 및 성폭력·민간인 집단학살·행방불명 및 암매장 의혹 등 공권력에의한 인권침해 사건과 은폐 등 특별법 제3조에서 정한 11개의 법정 조사범위에 따라 21개의 직권조사 과제를 수행해왔다. 피해자 신청에 의한 216건의 신청 사건도 조사 중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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