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17일) 낮 30도↑ 무더위…모레부터 흐려져

이정민 2023. 5. 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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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오는 17일은 낮 기온이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올라가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16일 "내일(17일)까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 기온이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며 "모레(18일)는 날씨가 흐려지면서 낮 기온이 내일보다 중부지방은 5도 내외, 남부지방은 5~10도가량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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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수요일인 오는 17일은 낮 기온이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올라가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16일 "내일(17일)까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 기온이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며 "모레(18일)는 날씨가 흐려지면서 낮 기온이 내일보다 중부지방은 5도 내외, 남부지방은 5~10도가량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사진=기상청]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는 15~20도로 매우 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2~22도, 낮 최고기온은 24~3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춘천 14도 △강릉 21도 △대전 17도 △대구 17도 △전주 17도 △광주 16도 △부산 17도 △제주 18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4도 △춘천 28도 △강릉 32도 △대전 30도 △대구 31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특히 내일까지 일부 강원동해안과 경상권내륙에서 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매우 덥겠으나, 습도가 대부분 40% 미만으로 일최고체감온도는 31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돼 폭염특보는 발표되지 않겠다.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른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 고온의 서풍이 지속적으로 불면서 밤 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모레 새벽부터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아침부터 밤 사이에는 전북남부, 전남권, 경북권남부, 경남권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까지 강원북부산지는 바람이 순간풍속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강원중·남부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70㎞/h(20m/s) 이상, 강원동해안과 경북동해안은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내일 밤부터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모레부터 그 밖의 제주도해상, 남해먼바다에도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대구·경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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