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빈·송영진 맹활약…NO.1 못지않은 무서운 NO.2

2023. 5. 1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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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해 100명이 훨씬 넘는 신인들이 입단을 하지만, 두각을 드러내는 건 극소수 뿐이죠. 1라운드 지명을 받아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프로 무대에서, 1라운더 부럽지 않은 2라운드 신인들이 등장했습니다. 김한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내야를 통과하는 빠른 땅볼을 낚아챈 뒤 역동작으로 1루로 뿌립니다.

우측 외야로 향하는 안타성 타구도 점프해서 잡아냅니다.

한화의 2라운드 고졸신인 문현빈입니다.

문현빈은 원래 2루수지만, 탁월한 운동 능력 덕분에 유격수와 3루수, 그리고 중견수로도 출장하고 있습니다.

외야로 가도 슈퍼캐치가 가능한 수비력에 야무진 타격까지 선보이며 시즌 내내 1군 엔트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현빈 / 한화 이글스 내야수 - "하루하루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다치지 않는 게…. 올 시즌 1군에서 잘 살아남을 수 있는 게 목표입니다."

5회, 세 타자를 모두 땅볼로 돌려세우는 SSG 2라운더 송영진.

160km를 던지는 한화 문동주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올해 신인으로는 처음으로 시즌 3승을 수확하는 모습입니다.

불펜에서 시작했던 송영진은 대체선발로 나서며 호투를 이어갔고, 이제는 1군에서 반드시 필요한 투수가 됐습니다.

▶ 인터뷰 : 송영진 / SSG 랜더스 투수 - "팀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게 제 목표기 때문에, 기회를 주신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준비하고 좋은 모습 보여야 할 것 같습니다."

1라운더 부럽지 않은 2라운더들이 있어 더욱 즐거운 프로야구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김한준 기자 / beremoth@hanmail.net ]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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