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컴백→메시 컴백 예고'…그런데 '제2의 사비', '제2의 메시'는 남아있을까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명가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5일 에스파뇰과 2022-23시즌 라리가 34라운드에서 4-2로 승리하며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통산 27번째 라리가 우승. 이번 우승이 특별한 건 바르셀로나의 전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떠난 후 처음으로 라리가 정상에 섰다는 점이다. 또 바르셀로나 전설 출신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첫 번째 라리가 우승 트로피였다.
이제 최대 목표인 우승을 일궈냈으니 바르셀로나는 본격적으로 선수 이적에 관한 일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것이 바로 '전설' 메시의 컴백이다. 오는 여름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끝나는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점쳐지고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메시 복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시가 복귀한다면 바르셀로나 황금기 최고 파트너가 재회한다. 바로 사비와 메시다. 사비 감독은 2015년 바르셀로나를 떠난 후 2021년 감독으로 컴백했다. 이번에는 메시 차례다. 감독과 선수로서 두 전설의 시너지 효과에 기대감이 크다.
그리고 메시 복귀만큼이나 중요한 일이 바르셀로나에 남아있다. 바로 '제2의 사비', '제2의 메시' 붙잡기다.
'제2의 메시'는 메시의 백넘버 10번을 물려받은 20세 공격수 안수 파티다. '제2의 사비'는 사비 감독 조차 자신보다 뛰어나다고 찬사를 던진 18세 미드필더 파블로 가비다. 두 선수 모두 이적설이 돌고 있다. 파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등, 가비는 첼시, 토트넘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미래라 불리는 이 두 선수를 붙잡는 것에 바르셀로나는 사활을 걸었다. 주안 라포르타 회장이 두 선수를 지켜내겠다는 약속을 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현지 언론을 통해 "두 선수 모두 바르셀로나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파티에 대해 "부상에서 회복했고, 팀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파티를 믿고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 선수고, 바르셀로나는 그와 함께 하기를 원한다. 훌륭한 축구 선수일뿐 아니라 바르셀로나의 선수다. 파티는 바르셀로나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비에 대해서는 "가비가 계속에서 바르셀로나 선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엄청난 힘을 가진 선수다. 나는 가비 이적에 대한 걱정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안수 파티와 파블로 가비. 주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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