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글로벌 포럼…한·인도네시아 '경제 협력 버전업 전략' 공유
【 앵커멘트 】 올해는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입니다.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자원과 인구 규모 세계 4위로 전 세계 글로벌 기업이 관심을 갖고 진출하는 곳입니다. 매경미디어그룹이 두 나라 경제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장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매장량이 전 세계 20%가 넘고,
2억 8천만 명의 세계 4위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
국내 기업들이 속속 진출을 앞당기는 가운데, 양국이 새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을 인도네시아에서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인도네시아는 막대한 천연자원을 필두로 글로벌 무대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교역량은 2022년 기준 34% 증가했고, 명실상부한 경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국민의 87%가 이슬람교도로 할랄 산업의 핵심 국가인 점은 우리 기업에 큰 기회입니다.
▶ 인터뷰 : 정황근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한국은 다양한 K푸드를 맛볼 수 있도록 국내 수출기업에 대한 할랄 인증 지원과 국제 협력을 적극적으로…."
발 빠른 탄소제로 전환 정책도 추진합니다.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니켈 매장량을 바탕으로 2040년 이후 전기차 전면 전환 방침을 내세웠습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한국 기업인들의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누산타라 신수도 건설사업에도 우리 기업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은 2300여 곳.
▶ 스탠딩 : 장가희 / 기자 -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양국은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자원, 성장 잠재력과 한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MBN뉴스 장가희입니다."
[jang.gahui@mbn.co.kr]
영상취재: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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