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미사일 격추 주장에 "목표물 타격 받았다" 반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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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16일(현지시간) 오전 3시30분 발사한 미사일을 모두 격추했다고 밝힌 가운데 러시아 국방부는 "모든 목표물이 타격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앞서 우크라이나의 발레리 잘루즈 총사령관은 러시아군이 △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 6발 △흑해 함정에서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9발 △지상에서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으며 이를 모두 격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처음 킨잘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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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軍 "적의 임무는 공포를 뿌리고 혼란 일으키는 것"
(서울=뉴스1) 권진영 박재하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16일(현지시간) 오전 3시30분 발사한 미사일을 모두 격추했다고 밝힌 가운데 러시아 국방부는 "모든 목표물이 타격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앞서 우크라이나의 발레리 잘루즈 총사령관은 러시아군이 △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 6발 △흑해 함정에서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9발 △지상에서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으며 이를 모두 격추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군이 사용한 샤헤드 드론 6대 및 정찰 드론 3대도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추락한 잔해로 인해 3명이 부상당하고 건물 한 채가 파손됐으며 차량 여러 대에 불이 붙었다고 전했다.
킨잘은 2018년 공개된 러시아의 '차세대 무기' 중 하나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상대할 수 있는 무기라고 선전했다.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처음 킨잘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에 대해 지난 밤샘 공격은 우크라이나 전투부대와 탄약고를 겨냥한 것이라며 미국이 구축한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세르히 나예우 우크라이나 장군은 "적의 임무는 공포를 뿌리고 혼란을 일으키는 것"이라며 "(키이우를 포함한) 북부 작전 지역에서는 모든 것이 완전히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9일 전승절 행사를 앞두고 키이우를 공습했다. 이날 공격은 5월 들어 키이우를 노린 8번째 공습이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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