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소식] “마을농가 일손 도와요” 외

KBS 지역국 2023. 5. 1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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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서귀포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서귀포 소식'입니다.

서귀포시청 김성혜 주무관 연결합니다.

주무관님,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서귀포시청입니다.

[앵커]

오늘 준비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을 맞아 서귀포시가 일손 돕기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서귀포시 대정읍과 안덕면 지역은 마늘 수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데요.

이 시기에 고령이나 장애 농가 등 취약계층은 걱정이 더 커지기 마련입니다.

이처럼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서귀포시가 지원에 나서고 있는데요.

지난 8일, 대정읍 보성리의 마늘밭에 농수축산국 직원 열다섯 명이 참여해 마늘 뽑기와 운반, 뒷정리 등 힘을 보탰습니다.

[임광철/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 : "농민과 함께하는 시정, 같이하는 시정을 위해 오늘 일손 돕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서귀포시정은 농민을 응원하고 농정을 행정의 중심에 두고 시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한편, 서귀포시는 이달까지 영농 지원 상황실을 꾸려 자원봉사자 모집과 부서별 일손 돕기를 자율적으로 진행하고, 올해 처음으로 2억 7천만 원을 투입해 마늘 기계 작업 대행 사업을 추진하는 등 농가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빛과 음악이 함께 흐르는 새연교의 낭만적인 분수 쇼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서귀포의 대표 야간관광지인 새연교는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도 즐겨 찾는 곳인데요.

이곳에서 서귀포의 밤을 더 아름답게 꾸며줄 '음악 분수' 공연이 펼쳐집니다.

이번 공연은 오는 10월까지 이어질 예정인데요.

화려하게 쏟아지는 물줄기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다채로운 레이저 영상 등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카미유 리차드/프랑스 관광객 : "훌륭한 쇼였습니다. 다리 위, 아래 여러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었고 멋진 사진도 찍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조명과 음악에 맞춘 분수쇼 등 모두 최고였습니다."]

한편, 서귀포시는 여름철 새연교 콘서트와 하영올레 야간걷기 등 특색 있는 야간관광 상품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입니다.

[앵커]

네,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서귀포 밤바다라, 얼마나 낭만적일지 무척 기대되는데요.

서귀포에 가면 꼭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계속해서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지역사회 평생교육 프로그램, '2023 서귀포 시민대학'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12일, 서귀포시 평생학습관에서 ‘서귀포 시민대학’이 개강했는데요.

서귀포시와 제주관광대학이 함께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공개강좌'를 비롯해 '서귀포 역사・문화 현장 탐방', '찾아가는 명품강의' 등 세 개 교육과정으로 짜여져 시민들의 자기 계발과 역량 강화를 위해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와 체험을 제공합니다.

[홍덕화/서귀포시 강정동 : "서귀포 시민대학에서 처음 개강 때부터 이제까지 쭉 참석해 왔는데요. 점점 좋아지고 있고, 여기 많은 사람이 처음에는 없었는데 지금 점점 많아지고 이 즐거움을 깨우치는 것을 많은 사람에게 알려서 같이 다 들었으면 좋겠어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데요.

공개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그 외 과정에 대한 참여와 자세한 사항은 제주관광대학교 평생교육원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서복전시관이 도민과 관광객을 위해 20년 만에 무료 개방됩니다.

2003년 개관한 서복전시관은 진시황의 불로초를 구하러 제주에 내려온 사신, '서복'의 이야기를 담은 서귀포의 명소입니다.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근처 자구리공원과의 형평성 문제와 주민들의 이용 불편 문제가 대두됐는데요,

최근 제주도의회에서 관련 조례가 통과되면서 이제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공연이나 행사, 시설물 사용에 관한 내용도 따로 정하고 있는데요.

서귀포시는 앞으로 작가의 산책길과 하영올레 코스 등 주변 관광 상품과 연결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여는 등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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