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메시, 데 헤아…올 여름 '이적료 5050억→0원'되는 베스트 11

김희준 기자 2023. 5. 1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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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 자유계약(FA)이 되는 가장 비싼 11명의 선수가 공개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6일(한국시간) 2023년에 현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 중 가장 가치가 높은 11명의 선수를 포지션을 고려해 선정했다.

현재는 맨유와의 재계약이 유력하나 소속팀에서는 데 헤아의 대체자를 찾는 데에도 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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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올 여름 자유계약(FA)이 되는 가장 비싼 11명의 선수가 공개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6일(한국시간) 2023년에 현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 중 가장 가치가 높은 11명의 선수를 포지션을 고려해 선정했다.

4-2-2-2 포메이션에서 투톱은 마르쿠스 튀랑과 카림 벤제마가 선정됐다. 튀랑은 프랑스의 전설 릴리앙 튀랑의 아들로, 이번 시즌 중앙 공격수로 재능을 만개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나서 조국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다가오는 여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떠날 것이 확정됐지만 행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벤제마는 말이 필요 없는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 걸출한 활약으로 발롱도르를 거머쥐었고, 이번 시즌에는 부상 등으로 기복이 있었으나 중요할 때마다 득점을 기록했다. 선수 본인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동행을 원하지만 꿈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양쪽 윙에는 윌프리드 자하와 리오넬 메시가 이름을 올렸다. 자하는 9시즌 동안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이스였다. 재계약과 이적에 관련된 보도가 모두 나오는 가운데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행에 대한 루머도 있었다.

메시의 행선지는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잔류하지 않을 것은 확실시되는 가운데 바르셀로나 복귀와 사우디 알 힐랄행 중 하나가 최종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중원은 아드리앙 라비오와 유리 틸레만스로 구성됐다. 라비오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설이 나고 있으며, 틸레만스는 팀의 강등이 유력해진 만큼 다가오는 여름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 적을 옮길 확률이 다분하다.

수비진은 라미 벤세바이니, 에반 은디카, 밀란 슈크리니아르, 하파엘 게헤이루가 자리했다. 네 선수 모두 소속팀에서 핵심 선수로 뛰고 있어 많은 클럽들이 주시하고 있는 인재들이다.

마지막으로 다비드 데 헤아가 골문을 지켰다. 데 헤아는 12년간 맨유의 최후방을 지켜왔으나 부족한 발밑과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한계를 노출하기도 했다. 현재는 맨유와의 재계약이 유력하나 소속팀에서는 데 헤아의 대체자를 찾는 데에도 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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