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세종 전세사기 수사 착수...50대 부부 불구속 입건

장영준 기자 2023. 5. 1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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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 단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JTBC 뉴스룸 캡처〉

세종시에서 전세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16일) 세종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50대 A씨와 남편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부부는 세종시에 법인회사를 차리고 도시형생활주택과 아파트 등을 사들인 뒤 일부 세입자에게 전세 계약 만료가 돼도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전세사기 의심 사례를 조사해 온 국토교통부로부터 A씨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아 지난달부터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에 관련 고소장을 접수한 피해자는 5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아직 수사 초기이니만큼 피해 규모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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