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 경고 하루 만에 출석한 유아인…지인도 소환 조사
【 앵커멘트 】 취재진이 많다며, 경찰서 앞까지 왔다가 조사를 못 받겠다고 돌아간 배우 유아인 씨가 결국 오늘 자진 출석했습니다. 경찰이 체포영장을 언급하며 경고한 지 하루만인데, 함께 입건된 미술 작가도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변호인과 함께 경찰청사 안으로 들어가는 배우 유아인 씨.
▶ 인터뷰 : 유아인 / 배우 - "(혐의) 부인하시는 겁니까?" = "…."
프로포폴과 코카인 등 다섯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출석한 유 씨는 취재진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한 뒤 조사실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3월 첫 경찰 조사를 받은 유 씨는 닷새 전인 지난 11일 2차로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청사 앞에 취재진이 많다"며 당일 돌연 조사를 미뤘습니다.
하지만 어제(15일) 경찰이 "계속 조사를 거부할 땐 당연히 체포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자, 경고 하루 만에 두 번째 소환에 응한 겁니다.
경찰은 또 유 씨와 함께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입건된 미술 작가 A 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고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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