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열대야 오나…30도 넘은 서울, 35.5도 강릉 '때 이른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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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의 낮 최고기온이 35.5도까지 치솟는 등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25개 시도에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이 찍혔다.
속초가 34.4도, 동해는 33.5도까지 오르는 등 강원 동해안 지역 대부분이 관측 이래 일 최고기온을 보였다.
이 밖에 서울 낮 최고기온이 31.2도를 기록하는 등 대구와 충북 청주의 기온도 각각 33.6도, 32.3도까지 올라 올해 들어 가장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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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무더위 이어져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강원도 강릉의 낮 최고기온이 35.5도까지 치솟는 등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25개 시도에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이 찍혔다.
일부 지역에선 벌써 첫 열대야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 강릉의 낮 최고기온은 35.5도를 기록, 5월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속초가 34.4도, 동해는 33.5도까지 오르는 등 강원 동해안 지역 대부분이 관측 이래 일 최고기온을 보였다.
남서풍이 태백산맥을 넘는 과정에서 바람이 더 뜨거워져 온도가 상승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 밖에 서울 낮 최고기온이 31.2도를 기록하는 등 대구와 충북 청주의 기온도 각각 33.6도, 32.3도까지 올라 올해 들어 가장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
몇몇 지역에선 더운 바람의 영향으로 열대야 현상을 보이는 곳도 있을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열대야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C 이상인 현상이다.
17일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은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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