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약이 무효' 중국 청년실업률 20% 첫 돌파…"실질적 대책 필요"

김용철 기자 2023. 5. 16. 1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20.4%로, 전달보다 0.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중국의 청년실업률이 20%를 넘은 것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처음입니다.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지난달 취업 안정화 대책을 발표, 실업 청년이나 졸업한 지 2년 미만인 미취업 대졸자를 1년 이상 고용하는 기업에 일회성 고용 보조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쓰촨성 이빈시 대학 졸업자 취업박람회
 
중국 당국의 잇따른 고용 안정 대책에도 청년 실업률이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어서자 더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20.4%로, 전달보다 0.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작년 12월 16.7%였던 것이 3개월 연속 상승하며 20%도 넘어선 것입니다.

중국의 청년실업률이 20%를 넘은 것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처음입니다.

중국 당국이 잇따라 청년 고용 안정 대책을 내놨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는 셈입니다.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지난달 취업 안정화 대책을 발표, 실업 청년이나 졸업한 지 2년 미만인 미취업 대졸자를 1년 이상 고용하는 기업에 일회성 고용 보조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에는 딩쉐샹 부총리가 청년 취업·창업 대책 화상회의를 주재, 청년 고용 안정 대책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홍성신문 캡처,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