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달아 다리 강타’ 류지혁, 업혀서 빠져 나가→병원 검진 위해 이동 [SS메디컬체크]

김동영 2023. 5. 1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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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에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류지혁(29)이 자신의 타구에 오른쪽 다리를 맞으면서 교체됐다.

이것이 빗맞으면서 자신의 오른쪽 정강이 윗부분을 때렸다.

그러나 자신이 친 타구에 같은 곳을 연달아 맞으면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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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류지혁.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대구=김동영기자] KIA에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류지혁(29)이 자신의 타구에 오른쪽 다리를 맞으면서 교체됐다. 업혀서 빠져나올 정도로 고통이 컸다.

류지혁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볼넷 하나를 기록한 후 빠졌다.

KIA 관계자는 “류지혁의 부상 부위는 오른쪽 정강이다. 무릎 바로 아래다. 아이싱을 한 후 세명병원으로 이동해서 검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파울 타구가 문제가 됐다. 1회초 첫 타석부터 고통이 있었다. 카운트 2-1에서 원태인의 4구를 쳤다. 이것이 빗맞으면서 자신의 오른쪽 정강이 윗부분을 때렸다.

류지혁은 그대로 타석에서 벗어나 큰 고통을 호소했다. 트레이너가 나와 스프레이 파스를 뿌리는 등 조치를 취했고, 잠시 후 다시 타석에 섰다.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2회초 다시 타석이 돌아왔다. 2사 1,3루 찬스였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에 다시 배트를 냈다. 이번에도 파울이 됐고, 앞서 1회에 맞았던 곳에 다시 맞았다.

이번에는 더 큰 고통을 호소했다. 아예 일어나지 못했다. 트레이너가 나와 상태를 봤고, 결국 경기에서 빠졌다. 트레이너에게 업혀서 빠져 나왔다.

올시즌 이날 전까지 30경기에서 타율 0.330, 8타점 10득점, 출루율 0.404, 장타율 0.360, OPS 0.764를 만들고 있었다. 득점권 타율도 0.320이다.

김종국 감독이 “현재 팀에서 최형우, 고종욱과 함께 컨디션이 가장 좋다”고 했다. 그만큼 시즌 초반 활약이 좋았다.

그러나 자신이 친 타구에 같은 곳을 연달아 맞으면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불의의 부상이다. KIA도 큰 악재를 떠안고 말았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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