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0억 상당 보석 훔친 현대 예술사 최대의 獨 절도범들에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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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0억 원 상당의 보석을 훔친 독일인 절도범 5명이 최대 6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현대 예술사상 최대의 절도 사건이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법원은 지난 2019년 발생한 드레스덴의 그린 볼트 박물관에서 1억1300만 유로(약 1650억 원) 상당의 보석품을 훔친 절도 사건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다.
훔친 보석품에는 4300알 이상의 다이아몬드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경찰은 도난당한 보석 대부분이 회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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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보석 중에는 다이아몬드 4300알 박힌 작품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1650억 원 상당의 보석을 훔친 독일인 절도범 5명이 최대 6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현대 예술사상 최대의 절도 사건이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법원은 지난 2019년 발생한 드레스덴의 그린 볼트 박물관에서 1억1300만 유로(약 1650억 원) 상당의 보석품을 훔친 절도 사건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다.
그린볼트 박물관은 1723년 설립됐으며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 중 하나다.
훔친 보석품에는 4300알 이상의 다이아몬드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경찰은 도난당한 보석 대부분이 회수됐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모두 24~29세 남성 6명으로, 상해·무기를 이용한 절도·재산 피해·방화 및 가중 방화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이 중 한 명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 나머지 다섯 명은 각각 4년 4개월에서 6년 2개월에 해당하는 실형을 받았다. 범행 당시 미성년자였던 남성 2명에 대해서는 소년 형이 선고됐다.
검찰은 이들이 "놀라운 범행 추진력과 무모함"을 보였다며 여전히 발견되지 않은 보석품을 영영 회수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범인들은 박물관 진입을 위해 범행 전 미리 창문을 훼손시키는 등 용의주도하게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도끼로 진열장을 부수고 5분도 안 돼 보석품을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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