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체인지 코리아' 국민 체감 중요‥R&D 투자 방향 모색해야"

조희형 joyhyeong@mbc.co.kr 2023. 5. 1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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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우리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변화 '체인지 코리아'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선거를 한 이유, 정부를 교체한 이유도 국민이 나라의 변화를 기대하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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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우리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변화 '체인지 코리아'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선거를 한 이유, 정부를 교체한 이유도 국민이 나라의 변화를 기대하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정상적으로 가고 있구나', '미래 세대가 더 나아질 수 있구나' 국민들이 희망을 갖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국무위원들에게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미국 국빈 방문 당시 보스턴의 국방고등연구계획국을 찾았던 경험을 전하면서 30조 원에 이르는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 방식의 전환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국 방문 당시 "정부가 연구·개발 투자로 과학 이론을 범용기술로 발전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민간이 투자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정부는 돈을 잘 쓰고, 민간에선 보상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 게 핵심"이라며 내각에 사례조사를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전 세계가 총성 없는 경제 전쟁, 정보 전쟁이 치열하다"며 "우리 산업 운영의 필수인 소부장, 에너지, 광물 등 공급망 안보를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간호법 재의요구에 대한 추가 발언이 없었는지' 묻는 질문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재의요구권 행사가 반복되는 데 대해 "기본적으로 안타깝다"면서, "특정 정치세력이 일방적으로 합의 없이 법을 통과시키면 그 법을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해도 국민들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간호사분들이 요구하는 것에 대해 귀를 막거나 하는 게 아니라 법이 시행되면 우리나라 전체 의료체계가 흔들린다"며,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간호조무사 부분이라든지 돌봄 정책하고도 연결하는 등의 (국회) 협상이 시작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조희형 기자(joyhy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4257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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