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여름?”…아산 33.2도
[KBS 대전] [앵커]
오늘 많이 더우셨죠?
오늘, 아산의 낮 최고기온이 33.2도까지 오르는 등 5월 중순에 곳곳에서 때 이른 한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번 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 모레쯤 한풀 꺾이겠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점심 시간, 대전 도심의 한 카페, 앞당겨 찾아온 더위에 얼음 가득한 음료는 인기 만점입니다.
음료 못지않게 시원한 아이스크림 주문도 끊이지 않습니다.
[정미경·조광현/직장인 :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 파는 데 찾다가 시원한 게 먹고 싶더라고요.) 원래는 따뜻한 걸 즐겨 마시는 편인데, 오늘은 좀 너무 더워서 아이스를 먹게 됐습니다."]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부채와 선풍기도 일찌감치 등장했습니다.
[최서현·최민정/대전 반석동 : "(아이도 이제 점퍼 안 입는다고 그러고 그 정도로 덥더라고요.) 여기에 부채 사러 왔어요."]
오늘 아산의 낮 최고기온이 33.2도를 기록했고, 대전도 31도를 넘어섰습니다.
천안 역시 31.2도까지 치솟으며 5월 중순 기준 역대 최고 기온을 갈아 치웠습니다.
오후 2시를 조금 넘긴 시각인데요.
아스팔트에 온도계를 대보니 온도가 55도까지 올라갑니다.
남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계속해서 들어오면서 이번 반짝 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가 모레부터 한풀 꺾이겠습니다.
[공상민/대전기상청 예보분석관 :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그리고 낮 동안에 일사까지 더해져서 낮 기온이 17일까지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습니다."]
대전기상청은 올여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겠다며 어린이와 노약자는 기온이 높아지는 낮 시간대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김예은 기자 (ye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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