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과 카메라로 두루미의 땅 지켜주고 싶었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년간 취재해온 비무장지대(DMZ)의 생태와 역사를 기록한 <두루미의 땅, dmz를 걷다> 를 펴낸 박경만 전 <한겨레> 선임기자가 오는 18일 오후 7시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한양문고 갤러리에서 출판기념회와 강연을 한다. 한겨레> 두루미의>
<두루미의 땅, dmz를 걷다> 는 우리나라 서쪽 끝 백령도와 연평도, 강화 앞바다의 섬에서 시작해 경기도 고양·파주, 임진강과 한탄강, 그리고 강원도 산길과 동해안까지 500㎞에 이르는 비무장지대의 생태와 역사,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두루미의>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루미의 땅, DMZ 걷다’ 내고 전시·강연 한겨레>
15년간 취재해온 비무장지대(DMZ)의 생태와 역사를 기록한 <두루미의 땅, DMZ를 걷다>를 펴낸 박경만 전 <한겨레> 선임기자가 오는 18일 오후 7시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한양문고 갤러리에서 출판기념회와 강연을 한다. 이곳에서 22일까지 책에 실린 강화 교동도, 장항습지, 오두산 평화전망대, 재두루미와 기러기 등 사진을 모은 ‘DMZ 사진전’도 진행한다.
<두루미의 땅, DMZ를 걷다>는 우리나라 서쪽 끝 백령도와 연평도, 강화 앞바다의 섬에서 시작해 경기도 고양·파주, 임진강과 한탄강, 그리고 강원도 산길과 동해안까지 500㎞에 이르는 비무장지대의 생태와 역사,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특히 이 책에는 저자가 긴장과 평화의 모순된 이미지가 겹치는 접경지역 전체를 두 발로 걸으며 만난 비무장지대의 다채로운 모습들이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담겼다.
그는 “15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경기도 접경지역 담당 기자로 일할 수 있어 이런 책을 낼 수 있었다”라며 “운 좋게도 코끼리의 다리나 꼬리가 아닌 전체의 모습을 볼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무장지대에서 두루미와의 만남은 운명적이었고, 내가 가진 두 개의 무기, 펜과 카메라로 두루미의 땅을 지켜주고 싶다. 내가 만난 비무장지대는 금단의 구역이 아닌 부활의 땅이었다”고 덧붙였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계엄군, 5·18 진압작전 끝난 뒤에도 시민 사살했다”
- 법원 “입양 보내고 국적취득 확인 안 한 홀트, 1억 배상하라”
- 간호법은 거부하고…정부 “범죄 저지른 의사 면허취소 과해”
- ‘강릉 35.5도’ 역대 5월 최고 더위…일부 지역엔 열대야까지
- 원희룡 “전세 제도 수명 다했다”…제도 전면 손볼 듯
- 7월 매일 비 ‘노아의 대홍수설’ 사실일까? 기상청에 물어봤다
- ‘천원 밥상’ 외치더니 갈비찜은 의원 주고, 카레는 학생 주고
- 일, 조선 ‘왕의 계단’ 콘크리트 때려부어…궁궐유산 ‘테러’
- “어린이집 차만 봐도 비명”…장애아 전문 교사들이 상습 학대
- 김남국 투자금 출처 캐는 검찰, 이틀째 거래소 압수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