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6월 부산서 페루, 대전서 엘살바도르와 A매치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대한축구협회 제공

축구대표팀의 6월 A매치 평가전 장소가 확정됐다. 부산에서 페루, 대전에서 엘살바도르전을 치른다.

16일 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다음 달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A매치가 열리는 건 2019년 12월 E-1 챔피언십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대표팀을 지휘했고, 대표팀은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에서 A매치가 개최되는 건 지난해 6월 칠레와 평가전 이후 1년 만이다. 당시 평가전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100번째 A매치였으며,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과 손흥민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7위인 대표팀은 21위 페루를 상대로 통산 2차례 대결, 1무 1패를 남겼다. 페루는 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2021년 4강에 오른 강호다. 대표팀은 FIFA 랭킹 75위 엘살바도르를 처음 상대한다.

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