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부부, 2022년 수입 7억7000만원… 총자산은 14억∼34억원

이우중 2023. 5. 1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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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지난해 약 7억7000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백악관이 15일(현지시간) 공개한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부부의 지난해 총수입은 58만달러(약 7억7000만원)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의 총자산은 109만달러(약 14억5000만원)에서 257만달러(약34억4000만원) 사이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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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부통령 인세가 바이든 대통령보다 많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지난해 약 7억7000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총 자산은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미국 백악관이 15일(현지시간) 공개한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부부의 지난해 총수입은 58만달러(약 7억7000만원)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 중 바이든 대통령의 연봉은 40만 달러(약 5억3000만원)였고, 질 바이든 여사는 노던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영어를 가르쳐 8만2335 달러(약 1억1000만원)를 받았다.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부인 질 여사. AP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책 인세로 벌어들인 돈은 2500달러(약 330만원)에서 5000달러(약 660만원) 사이로 2021년 3만달러(약 4000만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2020년 11월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많이 팔렸던 자서전의 인기가 떨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질 바이든 여사의 인세 수입도 5000∼1만5000달러(약 660만∼2000만원)로 2021년보다 감소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의 총자산은 109만달러(약 14억5000만원)에서 257만달러(약34억4000만원) 사이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공개한 총자산 120만달러(약 16억원)∼288만달러(약 38억4000만원)에 비해 약간 줄어든 규모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들의 관행이었던 세금 공개를 거부하면서 재임 시절 재산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다.

미국 USA투데이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그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의 총자산은 330만달러(약 44억1000만원)에서 700만달러(약 93억6000만원) 사이로 신고됐다. 매체는 지난해 해리스 부통령이 책 인세로 받은 금액이 8만달러(약 1억원)로 바이든 대통령보다 훨씬 많다고 전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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