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탈북민 피폭 조사 시작…연말 결과 공개
지성림 2023. 5. 16. 19:16
북한 핵실험장이 있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 지역 출신 탈북민에 대한 피폭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탈북민 피폭 검사를 어제(15일) 시작했다며 "11월까지 조사를 끝내고 연말에 결과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사 대상자는 89명으로, 2006년 1차 핵실험 이후 탈북한 길주군과 인근 지역 출신 탈북민 중 희망자 80명과, 2017∼2018년 40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던 9명이 포함됐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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