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1천만 관광객 내건 광양시, 인프라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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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가 민선 8기 1천만 관광객 시대 개척을 내건 가운데 관광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광양지역 관광객 수는 지난 2019년 443만 명을 달성한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207만 명, 2021년 170만 명 등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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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가 민선 8기 1천만 관광객 시대 개척을 내건 가운데 관광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광양지역 관광객 수는 지난 2019년 443만 명을 달성한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207만 명, 2021년 170만 명 등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관광객이 243만 명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데 이어 올해는 팬데믹 종료에 따라 광양매화축제에 역대 최대 상춘객인 122만 명이 몰리는 등 잇따른 축제, 행사 재개로 연 관광객이 5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같은 추세에 올해를 1천 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방침 하에 최고·최대·최다 3최 원칙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5년까지 구봉산관광단지와 어린이테마파크,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배알도 짚트랙과 캠핑장 등 대규모 관광인프라 시설이 갖춰지면 광양을 찾는 이들이 대폭 늘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다만, 관광인프라 사업이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이뤄질 수 있을지 불분명해 현 시점에서 1천만 관광객은 실현은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구봉산관광단지 개발의 개장시점이 불분명한데다 배알도 주변 관광시설의 경우 짚트랙은 올해 안에 개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캠핑장은 일부만 내년 상반기에 시민들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백운제 테마파크나 수산물유통센터 등 시가 진행한 공모사업의 과정을 되돌아볼 때 관광인프라 조성 역시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1천만 관광객이라는 상징성을 목표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특히 일본·중국 등을 대상으로 한 해외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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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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