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서도 사라진 임창정…의혹 논란에 손절 후폭풍 어디까지[종합]

하지원 2023. 5. 1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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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의혹에 휩싸인 가수 임창정에 대해 각계에서 손절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최근 임창정 이름을 앞세워 운영하던 프랜차이즈 식당 중 한 곳이 간판에서 '임창정' 이름을 뗀 사실이 알려졌다.

본사 측은 "최근 임창정 논란 이후 더 이상 이름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왔고 이전에 쓰던 상호로 다시 변경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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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주가조작 의혹에 휩싸인 가수 임창정에 대해 각계에서 손절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최근 임창정 이름을 앞세워 운영하던 프랜차이즈 식당 중 한 곳이 간판에서 '임창정' 이름을 뗀 사실이 알려졌다.

프랜차이즈 본사 측은 다수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임창정은 본사 모델일 뿐 실제 운영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간판 교체는 본사와 직접 계약을 맺지 않은 일부 지점에서만 있었던 일이라고. 본사 측은 "최근 임창정 논란 이후 더 이상 이름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왔고 이전에 쓰던 상호로 다시 변경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임창정은 최근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대규모 주가 하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임창정은 자신도 투자 손실을 봤다며 피해자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임창정이 주가조작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후 부정적 여론이 장기화되며 후폭풍이 일고 있다.

앞서 언급한 프랜차이즈 뿐 아니라 임창정의 이름을 딴 여러 요식업 가맹점주들은 매출 감소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 편의점은 임창정 소주로 불리는 '소주한잔'에 대해 재고가 소진 되는대로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소주한잔'은 임창정이 약 1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출시한 상품으로, 출시 한 달 만에 초도물량 10만 개가 모두 팔릴 만큼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임창정 본업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임창정은 지난 5월 12일 경주에서 열린 '2023 봉황대뮤직스퀘어' 초청 가수 무대에 설 예정이었지만, 논란이 확산하며 결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임창정은 행사를 약 2주 앞둔 시점에 출연진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한편 임창정 측은 논란과 관련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과장,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빠른 시일 내에 일말의 모든 의혹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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