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천 원” 아닌 몇천만 원?…김남국 거짓 해명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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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5월 16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해명도 아주 일부만 하고 있거든요? 어제처럼 김어준 씨 유튜브에 출연해서. 불과 상임위 때 거래한 것은 반성하면서도 불과 ‘몇천 원이다.’라고 했던 김남국 의원인데. 이것이 지금 사실상 김남국 의원의 계좌가 공개가 된 셈이니, 여기 몇천 원뿐만 아니라 몇천만 원도 거래했다. 그러면 이것 거짓 해명이네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남국 의원이 해명을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이제 문제가 꼬이죠? 사실은 첫 번째 입장문이라고 하는 것을 내놓았을 때, 그때가 5월 8일입니다. 그때도 그 입장문에서 이 가상화폐의 초기 투자금으로 LG디스플레이 주식을 팔아서 썼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그 초기 투자금이라는 해명이 과연 무엇인지. 그것도 저 불분명했지만. 그 9억 4000만 원이라는 판 돈. 이것이 사실은 그 이듬해에 재산 공개에 그대로 예금계좌에 남아있었거든요. (맞아요.) 왜냐하면 만약에 그것을 가지고 가상화폐를 투자했다고 하면 가상화폐 자기 보유한 것은 재산 등록을 안 했잖아요.
그러면 9억 4000만 원이 줄어 있어야 되는데 그렇지 않다. 그러면 도대체 무엇으로 가상화폐를 산 것이냐? 이런 이제 의문을 오히려 키웠던 측면이 있는데. 어제 김어준 유튜브에 나와서도 지금 똑같은 장면입니다. 저는 단순한 실언이라고 보지 않는 것이, 0.99개라는 표현이 있어요. 개수도 있어요, 개수. 0.99개. 그래서 ‘몇천 원 수준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실질적으로 보면 이제 이 가상화폐 거래는 다 기록에 남거든요. (맞아요.) 그 남는 기록에 보면 1000만 원에서 심지어는 4000만 원까지 거래한 흔적이 있단 말이죠? 그렇게 본다면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러면 김남국 의원이 왜 이렇게 계속 몇 시간 만에 들통날 일을 이야기를 하는가. 그런 부분이 또 하나의 이제 그 물음표로 남게 되죠. (왜 그랬다고 보세요? 왜 이렇게 쉽게 들통날 일을 일단 해명하고 본다고 보세요?)
제가 보건대는 김남국 의원은 이제 본인이 굉장히 전문가라고 자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웬만한 전문가라도 자기의 기록을 속속들이 다 들여다보지 못할 것이라는 일종의 자만감 같은 것이 있는 것으로 보여요. 그런데 우리나라에 김남국 의원 능가하는 전문가들도 저는 상당히 있다고 보거든요? 보니까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코인 전문가들, 무슨 사관학교. 이런 것도 굉장히 많더라고요. (맞아요.) 그런 사람들이 지금 김남국 의원의 이 계좌를 들여다보고 있기 때문에, 지갑을. 그렇기 때문에 김남국 의원이 섣불리 저렇게 자기의 그 어떤 코인 거래를 축소하기 위해서 지금 이야기를 하는 것들은 아마 몇 시간, 내지는 며칠만 지나면 곧바로 들통이 난다. 이것을 본인이 조금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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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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