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망설임 없이 달려간 '천사의 심폐소생술'이 부른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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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 제주시 조천읍한 여성이 의자에 앉는가 싶더니 그대로 쓰러집니다.
그때 흰 유니폼을 입은 남성이 달려오더니 힘껏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환자의 호흡이 없고 얼굴마저 시퍼렇게 변해가고 있는 상황을 보자 망설일 겨를없이, 군대에서 배웠던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습니다.
지난 3년간 제주에서 심폐소생술로 골든타임을 지켜 생명을 구한 영웅은 546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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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 제주시 조천읍
한 여성이 의자에 앉는가 싶더니 그대로 쓰러집니다.
놀란 사람들이 모여들고 다급히 신고합니다.
그때 흰 유니폼을 입은 남성이 달려오더니 힘껏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잠시 뒤 환자의 다리가 움직이고 조금씩 의식을 되찾습니다.
제주시 'ㅇ'호텔 / 오늘(16) 오후
발빠른 응급조치로 심정지 환자를 구한 이는 호텔에서 근무하는 강서원 제과장.
환자의 호흡이 없고 얼굴마저 시퍼렇게 변해가고 있는 상황을 보자 망설일 겨를없이, 군대에서 배웠던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습니다.
강서원 / 'ㅇ'호텔 제과장
"당연하다고 보고요. 어떤 누가 봐도 이건 위급한 상황이니까. 다음에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되는데.. 당연히 똑같은 행동을 할 것 같습니다."
골든타임을 지킨 덕분에 8일 만에 퇴원해 건강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간 박명옥 씨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박 씨는 새 생명을 얻었다는 생각으로 베풀며 살겠다고 전했습니다.
박명옥 / 부산광역시
"사람들 주위에 관광객들 막 살았다고 하는 소리와 우리 딸 옆에서 막 울고. 그분이 아니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늘 감사한 마음으로 늘 살면서 갚으면서 살아야죠."
지난 3년간 제주에서 심폐소생술로 골든타임을 지켜 생명을 구한 영웅은 546명에 이릅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강효섭, 화면제공 에코랜드 호텔, 박명옥 씨 SNS)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강효섭 (muggi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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