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미 "아들, 심정지 왔다 기적처럼 심장 뛰고 있어…기도해달라" 애끓는 모성애 [종합]

2023. 5. 1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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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보미의 간절한 모성애에 대중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박보미는 16일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심정지가 왔었는데 40분의 심폐 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가족들을 위해 심장이 뛰고 있다"며 "지금은 아주 깊은 잠에 빠져 있다"고 아들의 건강 상태를 알렸다.

이어 "기도의 힘이 필요하다. 많이 기도해달라"며 "정말 기적 같은 아이다. 하늘에서 보내준 우리 천사 시몬이를 위해서 온 맘 다해 기도해달라. 시몬이에게 기적이 일어날 거라 믿는다"고 적었다.

끝으로 박보미는 "지금 제 안부를 묻는 연락들에 답장은 제가 당분간은 못해드릴 것 같다"고 전하고는 "좋은 하루 보내시고 사랑한다는 말 아주 아주 많이 하는 하루 되시라"고 덧붙였다.

박보미는 2014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개그콘서트' 'SNL 코리아' 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한 박보미는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미스터 션샤인' 등에 출연했다. 2020년에는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 지난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하 박보미 전문.

정말 너무나도 사랑하는
저의 천사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심정지가 왔었는데
40분의 심폐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가족들을 위해
심장이 뛰고있어요
지금은 아주 깊은 잠에 빠져있어요
기도의 힘이 필요해요
많이 기도해주세요
정말 기적같은 아이에요
하늘에서 보내준 우리 천사 시몬이를 위해서
온 맘 다해 기도해주세요
저희 가족 모두 씩씩하게 아주 잘
견디고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시몬이가 너무 잘 버텨주고있으니까!
정말 진심으로 기도해주세요!
우리 시몬이에게 기적이 일어날거라 믿어요!
지금 제 안부를 묻는 연락들에
답장은 제가 당분간은
못해드릴 것 같아요!
답 못해드려 죄송해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 사랑한다는 말
아주 아주 많이 하는 하루되세요!

[사진 = 박보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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