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목 맞은 냉면·삼계탕집…번호표 뽑고 30분 대기
【 앵커멘트 】 이렇게 7월 더위처럼 날이 갑자기 더워지면서 유명 냉면집이나 삼계탕집은 오늘 대목을 맞았습니다. 손님들은 번호표를 뽑아들고 20~30분씩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점심시간 표정, 표선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번호표를 뽑은 사람들로 가게 앞이 북적입니다.
시원한 음식으로 더위를 극복하려는 사람들입니다.
영업시작이 30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벌써 대기만 수십 팀.
(현장음) - "77번이요."
▶ 스탠딩 : 표선우 / 기자 - "이렇게 한여름 더위를 방불케 할 때면 시원한 냉면이 절로 생각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박정준 / 서울 답십리동 - "날씨가 너무 더워서 냉면 먹으러 왔고요. 15분,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맛있다고 해서 너무 기대가 됩니다."
그런가 하면 이열치열.
땀을 한바탕 쏟아내며 무더위에 맞설 체력 보충에 나선 사람들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옥란 / 경기 의정부시 - "(친구가) 몸보신 하러 여기까지 오라 해서 의정부에서 여기까지 왔거든요. 땀이 쭉 빠지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점심 식사 후 산책마저 힘들게 하는 따가운 햇볕.
잠시나마 시원한 다리 밑에서 숨을 돌려봅니다.
▶ 인터뷰 : 손예람 / 서울 불광동 - "긴소매 입었는데 반소매 입고 싶고…걸어올 때는 더워서 땀 흘렸는데 (그늘로)들어오니까 시원한 것 같아요, 바람도 불고."
더위 때문에 쉽게 지칠 법한 오늘,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성큼 다가온 여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이준우 VJ 영상편집 : 이유진
#여름 #더위 #삼계탕 #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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