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위작 2점 추가 확인… 감사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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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대구미술관 소장 작품 가운데 위작 2점을 추가로 확인하면서 특정 감사를 연장하기로 했다.
16일 대구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소장 작품 1899점 가운데 기증 작품 1300여점을 제외하고 직접 구입한 500여점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 결과 이복의 '그림 그리는 사람들'과 서동균의 '사군자' 등 2점이 위작으로 확인됐다.
현재 내부 검토 결과 구입작품 66점과 기증작품 74점 등 140점 정도가 여기에 해당해 추가 위작 판정 가능성도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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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점 추가 감정 추진… 더 늘어날 수도
대구시가 대구미술관 소장 작품 가운데 위작 2점을 추가로 확인하면서 특정 감사를 연장하기로 했다.
16일 대구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소장 작품 1899점 가운데 기증 작품 1300여점을 제외하고 직접 구입한 500여점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 결과 이복의 ‘그림 그리는 사람들’과 서동균의 ‘사군자’ 등 2점이 위작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진만의 ‘매화’ 작품에 이어 현재까지 위작 판정을 받은 작품은 모두 3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시는 애초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2일까지였던 특정감사 기간을 1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들 위작 작품은 2017년 2명의 개인소장자에게 구입한 것들로, 당시 매입가격은 최소 700만원에서 최고 1500만원까지 모두 3200만원으로 파악됐다. 시는 미술관 소장품 관리 규정에 따라 계약 취소 및 환수 조치를 하고 매도자의 고의 여부에 따라 수사 의뢰를 검토하고 있다. 미술관 작품 수집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개선도 요구했다.
현재 내부 검토 결과 구입작품 66점과 기증작품 74점 등 140점 정도가 여기에 해당해 추가 위작 판정 가능성도 있는 상태다. 대구시 관계자는 “추가 감정 의뢰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20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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