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화합물반도체센터’ 전남에 문 연다

김선덕 2023. 5. 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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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화합물반도체센터가 들어선다.

전남도는 최근 목포대학교에 국내 최초로 화합물반도체센터를 구축하는 등 전기차, 5G·6G 통신, 우주항공, 에너지 분야 등에서 수요가 급속하게 늘어나는 화합물반도체 시장 선점 기반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작은 국내외 화합물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윈세미(Winsemi)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맡고, 화합물반도체센터는 전국 대학 및 기업에 시제품 제작과 후공정 과정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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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등 수요 ↑… 시장 선점 기반 마련
9월 개소… 道 “반도체 생태계 구축 최선”

전남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화합물반도체센터가 들어선다.

전남도는 최근 목포대학교에 국내 최초로 화합물반도체센터를 구축하는 등 전기차, 5G·6G 통신, 우주항공, 에너지 분야 등에서 수요가 급속하게 늘어나는 화합물반도체 시장 선점 기반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화합물반도체센터 전경. 전남도 제공
화합물반도체센터는 화합물반도체 설계·제작(외주)·후공정 전 과정을 국내 최초로 일괄 처리하는 기술 지원체계를 말한다. 센터는 8월까지 구조 변경 및 기업 입주 절차를 거쳐 9월쯤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제작은 국내외 화합물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윈세미(Winsemi)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맡고, 화합물반도체센터는 전국 대학 및 기업에 시제품 제작과 후공정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경기도 등 타 지역에 본사가 있는 웨이브피아(Wavepia) 등 10여개 화합물반도체 기업이 입주해 우주항공·통신 등 관련 반도체 사업을 진행한다. 전남도는 기업 지원부터 센터 운영 전반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전남도는 화합물반도체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등 반도체 인력이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산업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도록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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