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광명병원 아시아-태평양 지역 ‘Best Newcomer’ 수상

박석희 기자 2023. 5. 1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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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은 'SS & C 블루프리즘 2023 Customer Excellence Awards'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Best Newcomer' 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병원 측은 이번 수상은 국제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와 관련한 것으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전체 의료기관 최초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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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시아-태평양 전체 의료기관 중 최초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야간 전경.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은 ‘SS & C 블루프리즘 2023 Customer Excellence Awards’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Best Newcomer’ 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병원 측은 이번 수상은 국제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와 관련한 것으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전체 의료기관 최초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수행·처리해야 하는 단순 업무를 정형화하고 로봇 프로세스를 통해 자동화하는 시스템으로, 사람이 하던 업무를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로봇을 말한다.

전 세계 70여 개 국가에서 2850개 이상의 대형 글로벌 기업의 선택을 받은 RPA 전문 기업 SS & C 블루프리즘은 2016년부터 매년 창의적인 프로젝트, 혁신을 통한 업무수행방식의 변화 등의 다양한 요소를 심사해 고객우수상을 시상한다.

그간 Amazon, Pfizer, Barclays, IBM, Equinix 등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올해는 90여 개의 조직에서 출품한 190개의 RPA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러한 가운데 중앙대 광명병원이 수상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Best Newcomer’ 상은 지능형 RPA 도입 첫해에 비약적인 가치 창출과 업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관에 수여한다.

저널리스트, 자동화 업계 인플루언서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수상 결정에 앞서 "중앙대 광명병원의 이번 자동화 구축은 병원 전체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이 매우 인상 깊었고, 미래지향적"이라고 평했다.

이에 앞서 중앙대 광명병원은 생산성 높은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 구축을 목표로, 지난 2022년 7월 SS & C 블루프리즘 Kore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선진화된 RPA 개발에 주력했다.

수상기관 명단.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병원에 융합하기 위해 새롭게 조직된 ‘스마트 헬스’ 파트가 RPA 업무를 주도하며, 철저한 사전 조사와 관계부서의 요구를 분석해 병원 업무에 도움이 되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발굴·개발했다.

이와 함께 병원 측은 기존의 RPA 도입 수개월 만에 디지털 워커 당 11개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현해 적용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연간 1만2005시간의 업무 감소와 2억 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도출했다.

이철희 병원장은 “DX(Digital Transformation) 선도 병원으로서 RPA 도입 첫해부터 업무 프로세스 혁신에 대한 이번 수상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라며 “DX를 선도해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또 김찬웅 의료정보실장은 “이번 수상은 국내 의료기관에서는 그간 적용하기 어려웠던 RPA를 빨리 효율적으로 적용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자체적으로 RPA 프로세스를 기획하고 실무에 적용한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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