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와 '미래협력 포럼'…박진 "상생협력 기회 모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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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남미 고위 인사들과 16일 서울에서 포럼을 열고 급변하는 세계 질서 속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외교부가 이날 오전 부산시와 공동 주관한 '2023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에는 브라질, 멕시코, 페루, 파나마, 우루과이, 도미니카공화국,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9개국 장·차관급 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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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정부가 중남미 고위 인사들과 16일 서울에서 포럼을 열고 급변하는 세계 질서 속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외교부가 이날 오전 부산시와 공동 주관한 '2023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에는 브라질, 멕시코, 페루, 파나마, 우루과이, 도미니카공화국,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9개국 장·차관급 인사가 참석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기후위기, 첨단기술 격차 등 대변혁의 시대에 대응하는 윤석열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소개하고 중남미 국가들과 협력과 연대를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와 동북아라는 '지정학적 울타리'를 넘어 큰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도전과 위기를 뛰어넘어 미래지향적 상생협력 기회를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박 장관은 또 한국의 성장과 발전에서 부산이 갖는 상징적 의미를 강조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에 대한 지지도 요청했다.
포럼에는 인공지능 기술로 구현된 'AI 박진'이 등장해 스페인어 환영 인사를 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이른바 '니어쇼어링'(인접국으로 이전)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한국과 중남미가 '상생'의 경제안보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국의 기술력과 중남미의 풍부한 자원·잠재력이 결합하면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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