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용 경남도의원 발의 '게임산업 진흥 조례' 상임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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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박남용(창원 가음정·성주동)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남도 게임산업 진흥 조례 제정안'이 16일 오후 해당 상임위인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박남용 의원은 "올해 1분기 경남의 순유출 인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이 중 청년층의 순유출이 91%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경상남도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관련 직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더 이상 타 지역으로 떠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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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설치, 게임산업 육성·지원 근거
오는 25일 4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서 최종 의결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회 박남용(창원 가음정·성주동)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남도 게임산업 진흥 조례 제정안’이 16일 오후 해당 상임위인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날 박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게임산업은 단순 콘텐츠를 넘어 지역의 미래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기업들의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경남 소재 관련 기업은 전체의 0.2%에 불과한 수준으로, 수도권 과밀화 현상 속에서 경남의 소외가 심각한 상황이어서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경상남도 게임산업의 발전 기반 구축과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이 조례안은 ▲5년마다 게임산업 진흥계획 수립·시행 ▲차세대 게임 인재 양성, 게임제작 및 유통 등 관련 사업 지원 ▲창업 공간 및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게임산업 지원센터의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박남용 의원은 “올해 1분기 경남의 순유출 인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이 중 청년층의 순유출이 91%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경상남도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관련 직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더 이상 타 지역으로 떠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게임산업 육성 정책을 펼쳐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상남도 게임산업 진흥 조례안은 오는 25일 제4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국비 6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2억 원을 지원해 창원시 경남대학교 내 한마관에 ‘글로벌게임센터’를 설치·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전국에서 12번째로, 도내 게임기업의 창업보육(인큐베이팅), 제작 지원, 유통 지원, 인재양성 등 지역 게임산업을 종합적으로 육성·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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