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부임 임박' 포체티노, '리버풀 이적설' 성골 유스 중심으로 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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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 부임할 것이 유력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메이슨 마운트를 새로운 팀의 중심으로 세울 예정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6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은 마운트와 코너 갤러거, 리스 제임스 그리고 시즌이 끝난 후 스탬포드 브릿지로 돌아올 센터백 레비 콜윌을 그의 프로젝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로 식별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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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첼시에 부임할 것이 유력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메이슨 마운트를 새로운 팀의 중심으로 세울 예정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6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은 마운트와 코너 갤러거, 리스 제임스 그리고 시즌이 끝난 후 스탬포드 브릿지로 돌아올 센터백 레비 콜윌을 그의 프로젝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로 식별했다"라고 보도했다.
마운트는 첼시의 '성골 유스'다. 2005년부터 아카데미 과정을 착실히 밟아온 그는 두 차례의 임대를 거쳐 2019년부터 팀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준수한 발밑을 가진 마운트의 존재는 당시 영입 금지 징계로 위기에 빠졌던 첼시에 한 줄기 빛이나 다름없었다.
올 시즌에는 사정이 조금 달라졌다. 후반기로 갈수록 서서히 선발되는 빈도가 줄어들었다. 설상가상으로 잔부상도 많이 당했으며, 복귀 후에도 벤치를 달구거나 명단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현재는 이적설이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가장 강하게 연결되는 팀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미드필더에 믿을 만한 선수가 부족해 어려운 시기를 겪어야 했다. 중원에 활력을 더해주고 홈그로운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마운트는 리버풀에 필요한 인재다. 그밖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마운트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그럼에도 포체티노 감독은 마운트를 믿는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마운트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았고 여름에 오래 몸담았던 클럽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것을 (구단에) 추천할 것이다"라며 포체티노 감독이 마운트를 다음 시즌 구상에 포함했다고 전했다.
또한 갤러거와 콜윌도 남길 예정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 한계를 드러냈음에도 갤러거의 활동량과 '한 방'을 신뢰하고 있다. 또한 브라이튼에 임대돼 좋은 활약을 펼친 콜윌도 다음 시즌 수비 라인 개편의 핵심으로 기용할 예정이다.
당연히 리스 제임스도 있다. 제임스는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첼시의 붙박이 라이트백으로 활약할 수 있다. 든든하고 기복이 적은 경기력을 가진 제임스를 놓칠 감독은 이 세상에 거의 없을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국내 선수들을 팀의 핵심으로 만들기를 원한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포체티노 감독의 계획은 팀을 다듬고 장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유스 출신 선수들을 매물로 내놓을 예정이었던 첼시 수뇌부에게 이를 재고할 것을 촉구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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