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목사 출신 변호인 '정명석' 변호인단 잔류…14→7명으로 축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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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 3명을 성폭행하고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기독교선복음교회(JMS) 정명석 총재 변호인단이 절반 규모로 축소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씨 측은 지난 12일 JMS 목사 출신 변호인 양승남 변호사를 통해 대전지법에 변호인 해임 신고서를 제출했다.
정씨는 현재 해외 여신도 2명을 성폭행한 혐의에 더해 2018년 월명동 수련원에서 다른 여신도를 강제 추행하고 무고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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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명석 '강제추행' 혐의에 전자발찌 추가 청구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여신도 3명을 성폭행하고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기독교선복음교회(JMS) 정명석 총재 변호인단이 절반 규모로 축소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씨 측은 지난 12일 JMS 목사 출신 변호인 양승남 변호사를 통해 대전지법에 변호인 해임 신고서를 제출했다.
양승남 변호인 이름으로 제출된 신고서에 대해 JMS 측이 양 변호사를 해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으나, 이는 앞서 사임서를 제출한 김모 변호사에 대한 신고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현재 정씨 측 변호인단은 당초 14명에서 절반 규모인 7명까지 축소된 상태다. 앞서 법무법인 광장 소속 변호인 6명이 대거 사임하며 정씨 변호를 중단하기도 했다.
특히 검찰과 정씨 측이 증거로 채택된 범행 정황이 담긴 녹취파일의 증거 효력을 두고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지난 15일 법원에 해당 증거가 가짜라는 취지의 탄원서가 접수되기도 했다. 이 탄원서는 JMS 신자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16일 해당 녹취록을 법정에서 비공개로 검증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정씨에 대한 강제추행, 무고, 준강간 등 혐의 1심 재판에서 “지난 2018년 출소한 뒤 전자발찌를 부착한 누범기간이었음에도 재차 강제추행 범행을 저지른 점에서 성범죄 습벽과 재범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추가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정씨가 해외 여신도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을 당시에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한차례 청구한 바 있다.
이어 정씨가 강제추행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된 데 대해 또다시 부착명령을 요청한 것으로, 사실상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씨는 현재 해외 여신도 2명을 성폭행한 혐의에 더해 2018년 월명동 수련원에서 다른 여신도를 강제 추행하고 무고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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