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경북도,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총력…최적지는 포항

이영균 2023. 5. 1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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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올 6월 결정될 이차전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권혁원 시 일자리경제국장과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15일 국회를 방문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포항시가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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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등 만나
특화단지 지정 타당성 전방위적 설명

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올 6월 결정될 이차전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권혁원 시 일자리경제국장과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15일 국회를 방문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포항시가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달희 경북도 부지사는 "포항은 전국서 유일하게 재활용·핵심 원료·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양극 소재 전주기 산업생태계가 조성돼 있는데다 영일만항이 인접해 핵심 원료의 수출입이 쉽다는 이점을 설명했다"며 "산업생태계가 있는 곳에 특화단지를 조성하면 더 큰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혁원(왼쪽서 세번째)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과 이달희(왼쪽서 네번째)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15일 김기현(왼쪽서 다섯번째)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이차전지 특화단지 포항 유치를 건의했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현재 포항에는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 국내외 이차전지 분야 핵심 앵커기업들이 영일만산단과 블루밸리산단을 중심으로 몰려들고 있어 올해 상반기에만 약 5조 원의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또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 선도기업을 포함한 다른 기업들도 오는 2027년까지 약 14조 원을 투자할 예정인 만큼 전국에서 이차전지 관련 투자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포항시는 오는 2030년 양극재 100만t 생산을 목표로 전구체, 수산화리튬 등 핵심 원료를 내재화해 급증하는 글로벌 이차전지 수요에 대응해 오고 있다.

특히 이강덕 포항시장도 오는 17일 서울서 열리는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발표평가에 직접 참석, 포항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돼야 할 당위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권혁원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반드시 포항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돼야 한다”며 “경북도와 협력해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반드시 유치해 포항을 이차전지 핵심 소재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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