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서정희 "故서세원 마음서 떠나보내..딸 서동주와 관계 회복 못해 아쉬워"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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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는 새 가정을 꾸린 부친 서세원과 절연했다고 밝혔지만, 상주로서 마지막까지 부친의 곁을 지켰다.
서정희는 또한 "이제 서세원씨는 잘 가게끔 보내주고, 남은 식구들(재혼녀와 딸)이 잘살아야 한다. 내가 더 열심히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 내가 할 일이 뭐가 있겠나. 이제는 내 마음에서 떠나보냈다. 다만 아이들과 관계가 회복됐다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 못했던 게 아쉽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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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는 새 가정을 꾸린 부친 서세원과 절연했다고 밝혔지만, 상주로서 마지막까지 부친의 곁을 지켰다. 이에 서정희는 "동주가 너무 애썼다"며 "너무 든든하다. 내가 할 일을 다 해줘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며 딸 서동주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서정희는 또한 "이제 서세원씨는 잘 가게끔 보내주고, 남은 식구들(재혼녀와 딸)이 잘살아야 한다. 내가 더 열심히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 내가 할 일이 뭐가 있겠나. 이제는 내 마음에서 떠나보냈다. 다만 아이들과 관계가 회복됐다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 못했던 게 아쉽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서정희는 고인의 장례 절차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서정희는 "(서)동주도 답답할 거다. 유족이지만 유족으로서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가 정한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하물며 장례 병원도 우리가 정한 게 아니다. 그렇지만 (동주는) 자녀로서 예의를 지키고, 현 가정을 존중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방송에는 고 서세원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자존감이 내려갔고 숨고 싶고 여러 마음이 들었다. 그 힘든 동아줄을 놓치면 죽을까 떨어질까 굉장히 위태로운 시기를 겪었다"고 말하는 등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는 서정희의 모습이 담겼다.
'금쪽상담소'를 시청했다는 서정희는 "내가 안 한 얘기를 한 건 아니다"며 "한 인간으로서 모습이 보여지길 원했다. '금쪽상담소'는 지나쳤던 세월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이었다. 내가 지금도 그렇게 산다는 걸 고집하는 게 아니었다. 나는 변화하고 싶다. 변화는 결국 틀을 깨고 나와야 하는 거다. '금쪽상담소'는 내게 '틀 깨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또한 "왜곡된 나의 모습을 인정하는 순간부터 틀이 깨지는 거다"며 "그걸 인정 안하고선 틀을 깰 순 없다. 틀을 깨고 나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사회적으로 건강한 시민이 되고 싶었다"고 '금쪽상담소'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인터뷰③에 이어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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