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국방장관, 정상합의로 만든 핫라인으로 소통…"위기관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과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이 16일 중국 국방부-일본 방위성 간 핫라인을 활용해 통화를 했다고 중국 국방부가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채널에 올린 글에서 리 국방부장이 하마다 방위상과 '중일 방위부문 해·공 연락 메커니즘'을 처음으로 사용해 전화통화를 하고, 방위 분야와 관련한 양국 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과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이 16일 중국 국방부-일본 방위성 간 핫라인을 활용해 통화를 했다고 중국 국방부가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채널에 올린 글에서 리 국방부장이 하마다 방위상과 '중일 방위부문 해·공 연락 메커니즘'을 처음으로 사용해 전화통화를 하고, 방위 분야와 관련한 양국 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중국 국방부는 "직통전화의 개설 및 가동은 양국 정상의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이며 양국 국방 부문의 소통 채널을 효과적이고 충실하게 하며, 쌍방의 해상 및 공중 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한층 더 지켜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작년 11월 정상회담에서 중국군과 일본 자위대의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양국 방위 당국 간부 간 핫라인을 조기 개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등에서의 우발적 충돌을 막고 신뢰를 구축하기 위함이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지난 3월 말 핫라인 설치를 완료했다. 그 전에 양국은 항공기와 함정의 현장 부대 사이에 연락을 취해왔으나 핫라인이 가동됨으로써 중국 국방부와 일본 방위성 간부가 전용 회선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됐다.
jhc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삶] "애인이 내 머리털 모두 잘랐다…내가 남들 앞에서 잘 웃는다고" | 연합뉴스
- "타이슨 복귀전 6천만가구 시청"…시청자들 "버퍼링만 봤다" | 연합뉴스
- 2m 놀이기구서 떨어진 5살…"보육교사 3개월 정지 타당" | 연합뉴스
-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
- 中대학생 '교내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실습공장서 착취" | 연합뉴스
- 평창휴게소 주차 차량서 화재…해·공군 부사관 일가족이 진화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