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못 돌려받은 전세보증금, 올해만 1조 원 넘어 외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이광엽의 픽!
첫 번째 키워드, 못 돌려받은 전세보증금, 올해만 1조 원 넘어.
전세 계약 기간이 끝났는데도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돌려주지 않고 있는 전세보증금이 올해에만 누적 1조 830억 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매달 2천억 원이 넘는 규모의 전세 보증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건데요.
지난 한 해 전체를 통틀어 1조 천726억 원이었던 걸 감안하면 올해는 아직 절반도 지나지 않았는데 규모가 그만큼 커진 겁니다.
이런 사고로부터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 HUG(허그)가 집주인을 대신해 선지급한 전세보증금도 올해 들어 4개월 만에 8천억 원을 넘어섰다네요~
계속되는 전세 사기 이슈, 그리고 역전세난 우려 속에 보증금을 아예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는 실정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 '광역버스' 예약해서 바로 탄다…8월까지 6배 늘린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시민들의 애환이랄까요?
출근 시간 광역버스 기다리기.
오는 8월까지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의 좌석 예약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광역버스 좌석 예약은 모바일 앱을 통해 미리 좌석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정류소에서 대기 없이 바로 탈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현재는 서울-경기 간 좌석 예약제 광역버스가 23개 노선, 39회 운행 중이고요.
앞으로 노선은 2배 늘려 50개 노선, 운행 횟수는 6배가량 늘린 243회 운행으로 확대 예정입니다.
또, 예약한 버스를 쉽게 찾을 수 있게 차량 번호와 함께 도착 알림 서비스도 제공될 계획이고, 일반 광역버스와의 혼선 방지를 위해 예약 버스엔 전용 로고를 부착한다네요!
세 번째 키워드, "두 명도 다자녀" 다자녀 혜택 확대.
서울시가 다자녀의 기준을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바꾸고, 지원 혜택도 강화합니다.
현재 서울에 만 18세 이하의 자녀 두 명 이상을 둔 가족은 43만여 가구인데요.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 중 그동안에는 세 자녀 이상일 경우에만 주어졌던 공공시설 무료 이용 혜택 등을, 이제 두 자녀 이상일 경우도 모두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또 오는 7월부터는 '다둥이 행복카드'를 '뉴 다둥이 행복카드'로 바꾸고, 발급 자격도 만 13세 이하에서 만 18세 이하로 늘어납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중고등학생 자녀들도 학원비 등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되는데요.
이 밖에도 다자녀 가족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기전세주택' 가점을 확대하고, 우선 공급 기준도 완화해 입주 기회를 늘려주기로 했습니다.
네 번째 키워드, 건강해지려고 먹었는데…오미자·마·생강 '잔류농약 검출'.
약재로 쓰이는 오미자와 마, 생강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 성분이 검출돼, 회수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재료와 약재로 사용할 수 있는 농산물과 임산물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는데요.
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유통·판매 중인 382개 상품 중에서 오미자 5개, 생강 1개 제품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됐습니다.
마 제품에서도 기준치의 5배가 넘는 이산화황 성분이 검출됐는데요.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과 회수, 폐기 조치를 진행하고 생산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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