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컨테이너 50대 2명 살인 피의자…최초 신고자였다

강원식 2023. 5. 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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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술을 마시던 지역 선배 2명을 평소 자신을 무시하고 욕설을 한다는 이유로 둔기로 마구 때러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거제시 사등면 자신의 집 마당에 있는 컨테이너 안에서 지역 선배인 B(59)씨, C(58)씨 등 2명과 술을 마시던 중에 B, C씨가 평소 욕설을 하며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컨데이너 밖 공구 창고에 있던 둔기로 B, C씨 머리를 여러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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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술 마시던 지인, 범행 시인
“평소 무시하고 욕설에 화가 나”
경찰 마크

함께 술을 마시던 지역 선배 2명을 평소 자신을 무시하고 욕설을 한다는 이유로 둔기로 마구 때러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남 거체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A(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거제시 사등면 자신의 집 마당에 있는 컨테이너 안에서 지역 선배인 B(59)씨, C(58)씨 등 2명과 술을 마시던 중에 B, C씨가 평소 욕설을 하며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컨데이너 밖 공구 창고에 있던 둔기로 B, C씨 머리를 여러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1시간쯤 뒤 “함께 술을 마시던 B씨 등이 숨져 있다”며 112로 신고를 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둔기와 A씨 집에서 피묻은 옷 등을 발견하고 A씨를 추궁한 끝에 범행사실을 자백받았다고 밝혔다.

거제 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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