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50억' 김정태 전 하나금융 회장 압수수색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 뇌물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이 오늘(16일) 김정태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2015년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하나은행의 이탈을 막기 위해 김 전 회장 측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 대가로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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